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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맨드 플랫폼 '마트스마트', 30억 투자유치 추진


대체투자 |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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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임성지 기자] 온디맨드(On-Demand·주문형) 멤버십 플랫폼 업체인 마트스마트가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3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2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마트스마트는 최근 '시리즈A 투자라운드'를 열고 재무적투자자(FI)들을 대상으로 투자 기업설명회(IR)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대형 벤처캐피탈 몇곳이 투자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트스마트는 지난 2019년 7월 설립된 커머스 플랫폼 운영사다. 온디맨드 프리미엄 멤버십몰과 기업 임직원 전용 출산·육아 멤버십 복지몰을 운영하고 있다. '온디맨드'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밖에 폐쇄몰 원스탑 운영대행 및 기업경조사 복리후생 온라인서비스 등의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명품 플랫폼 커머스들을 포함해 전반적인 커머스 플랫폼 업체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마트스마트는 괄목할 만한 거래액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3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450억원 안팎의 거래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트스마트는 이번에 조달하게 되는 자금을 프리미엄 온디맨드 기프트서비스 플랫폼인 '선물허니' 구축에 투입할 예정이다. '선물허니'는 개인이 직접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고 선물할 수 있는 '허니카드'와 받는 사람이 원하는 상품으로 교환 및 구매할 수 있는 '허니박스' 등 두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송시윤 마트스마트 대표는 "기존 모바일 상품권은 받는 사람이 선물을 선택할 수 없었지만, 마트스마트의 선물허니는 받는 사람이 직접 원하는 물품을 고를 수 있다"며 "지난해 기준 약 8조원으로 추산되는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 선물허니가 3년 내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FI 관계자는 "마트스마트는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과 향후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NFT)을 활용한 사업 모델도 구상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성지 기자 ssonata79@paxnetnews.com